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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광고 주도.. 조현민 누구?

쿠카곰돌이 2018. 4. 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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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이 대한항공 광고를 주도한 사람이 바로 대한항공 조현민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이다.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셋째(차녀)다.


1983년, 미국 하와이 출생. 미국 국적자다.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여객마케팅부 상무로 재직하다가 2013년 7월 진에어 전무로 옮겼고, 2016년 7월 진에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7년부터 이디야인하대병원점의 대표다.


대한항공 광고 뉴질랜드편에서 직접 번지점프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알려진 것과 달리 '어디까지 가봤니?'의 광고 카피는 조양호 회장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 시리즈』로, 일본 오키나와 편, 미국 윌리엄스버그 편, 이탈리아 솔페리노 편이 있다. 조만간 새 시리즈도 출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키나와편에서 승무원 유니폼이 핑크색 바지다.[2]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CEO


언니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있다가 땅콩 회항 사태를 일으켜 2014년 12월 모든 경영에서 퇴출당했다.


오빠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및 한진그룹 '그룹경영지원실' 실장 및 한진칼 대표이사



과거부터 조현아, 조원태, 조현민 3남매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을 여러 번 일으켰다. 


대표적으로 첫째 조현아가 2014년 말에 세계구급 사고를 쳐버렸고, 둘째 조원태 역시 과거 폭행 시비로 큰 문제를 일으켰던 적이 있다. 그러나 아래 내용을 보면 막내 조현민의 문제점도 결코 작지 않다. 조현민의 '임직원 모두의 책임' 사과문 사건 후 진중권 교수가 이들 조씨 3남매의 그릇된 언행에 대해 '가족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의 어떤 베테랑 기장이 노조 홈페이지에 적었던 글에 따르면 조현민은 10살 때 조종실에 들어와 자신의 오빠(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오빠, 잘 봐놔, 앞으로 오빠 회사 될 거니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부기장이었던 글쓴이는 이런 말을 듣고 “어금니를 갈며 참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약 22년이 지나간 얘기를 했다"면서 "이런 XX들이 부사장(조원태·조현아), 전무(조현민)로 있으니 한심한 일들이 계속 생기는 것 같다"고 강도높게 비난하였다. 일부는 10살짜리 꼬맹이가 했던 말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 것은 불합리하며, 남에게 경영권을 전부 넘기거나 사회에 싹 환원하지 않는 이상 특정인이 소유한 것은 어차피 그 가족이 물려받는거고, 언젠가 받겠다 싶은 걸 미리 말했을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에 대한 반론으로는 혈연에 의해 경영권을 물려받았으면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하급자'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반론이 있다.


조현민 전무는 2012년에 '명의회손'이라는 말실수에 상대에 협박을 해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었는데, 이 사실은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해졌다.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비판을 하는 상대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동은 문제가 있고, 하나의 갑질이 될 수 있다.

또한 오자도 한국에서 한국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사람이 한 실수로는 심각한 것이다. 조현민은 '명의회손'을 외국회사의 대표가 아닌 한국회사 진에어의 대표로 있으면서 했다. 조현민은 TV 프로그램 출연과 그의 동화책을 보면 알겠지만, 능숙하게 우리말을 구사한다.동화를 다른 사람이 대필해 줬다면 또 모르지만 그런 조현민이 중학생 정도만 되어도 알 수 있는 저런 말을 틀린 것을 마냥 옹호할 수 없다. 더구나 명예훼손이 법률 용어이긴 하나 일상에서 매우 빈번하고 광범위하게 쓰이는 말이다.[4] 또한 그냥 지나가는 농담 식이 아닌 저런 중요하고 심각한, 그리고 법적인 고소까지 운운하는 중차대한 말을 검토도 제대로 하지 않고 실수했다면, 그것도 한국에서 한 회사의 얼굴로 있는 자가 그러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거의 없다. '모두의 책임' 사과문에서도 에요와 예요를 틀렸다. 이건 틀리는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글 수준도 어느정도 공적인 메일이 아니라 싸이월드에 쓸 법한 수준이다. 2014년 12월 31일 뉴스1 ‘복수’ 문자 논란 조현민, 과거 갑질 발언도 도마에 올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부적절한 문자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한 여행사 대표를 향한 그의 발언이 새삼 재조명받고 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지난 2012년 3월 여행정보 사이트 트래블메이트의 김도균 대표와 진에어 승무원의 유니폼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


김도균 대표는 트위터에 “진에어 승무원의 상의 유니폼이 조금 짧은 것 같아 민망하다. 승무원이 고객들의 짐을 올려줄 때 보면 배꼽이 보이기도 한다. 너무 여승무원들을 외모 위주로 뽑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조현민 전무는 “진에어 작명에 대한 제멋대로 상상. 진에어 이름 관련된 트윗을 지워달라.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기본적인 에티켓이 있다. 명예훼손감”이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문제의 글이 삭제되지 않자 “대한항공 법무실에서 본사로 공식 편지가 가야 지워주실 건가요. 아님 트레블메이트 CEO 트위터로 보내야 하나요”라며 해당 트윗 삭제를 재차 요구했다.


이후 트래블메이트 측이 트윗을 삭제하자 조 전무는 “대표님 회사 트위터 내용은 명의회손(명예훼손)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문은 지난주 금요일 오전에 보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려드릴까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조현민 상무는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 써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주 대한항공 상무님께서 우리 회사의 트위터 내용을 보고선 바로 삭제하고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단다. 오늘 공식공문도 왔네. 트위터 글도 대기업 비위에 거슬리면 소송당하는 세상”이라고 응수했다.


조현민은 평소 직원들에게도 막말을 한다고 한다. 2014년 12월 16일 SBS 뉴스토리 '땅콩 회항, 후진하는 대한민국-뛰쳐나온 사무장 '검찰, 비밀 보호 약속 안 지켰다'' 기사에서 대한항공 전직 스튜어디스(방송은 대역)는 조현민이 서비스의 지적부터 시작해서 언어의 사용에 있어서 "승무원 이거 도와주세요."가 아니라 "야,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고(12분 34초경부터 나옴) 대역을 통해 증언했다. 즉 조현민이 언니에게 가려져 있지만 직원들을 비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2014년 12월 16일 SBS 뉴스토리


그녀의 싸이월드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볼 수 있는데, "동기지만, 그들과 다른 나"라고 쓴 글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당시 조현민 전무는 진에어 마케팅부 부서장으로 근무 중이었지만, 자신이 함께 입사한 동기들과 다른 위치에 있다고 밝혔는데, 단순히 "다른 길을 갈 거 같다"라고만 말했을 경우 운항직과 지상직 등 보직 차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다른 길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현민은 이후 안전교육 사진을 올리며 "언제 이런 체험 하겠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으며, 이른바 재벌가 막내딸로 자신이 '오너 가문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은연 중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그녀가 대한항공에서 동료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로 표출되었다.


결정적으로 땅콩회항 사건 관련 옹호성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요지는 "언니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취지인데, 이 발언 자체가 사건의 문제점을 물타기하려는 글로 비쳐지고 있어서 차라리 가만히 있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이 반성문에서 31세의 조현민이 자기 회사 사람들을 '제 밑에 있는 직원들'이라고 하고 있다. 이쯤 되면 조현민이 얼마나 권위적이고 군림하는 의식을 평소에 가졌는지 알 수 있다. 이것을 2014년 12월 24일 YTN (신율의 출발새아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이메일 반성문 논란' 기사에서 지적하기도 했다. 2014년 12월 24일 YTN


신율 앵커 : 그런 측면도 있고, 논리적인 측면도 있다고 보는데요. 반성문 전문을 보면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우리 마케팅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미흡한 마음은, 아직도 부족하고 미흡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요.' 이런 문장이 나오거든요. '제 밑에 있는 직원'이란 표현이 나옵니다. 조현민 전무라는 사람이 31살이거든요. 그러면서 맨 마지막에는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밑에 있는 직원들이라고 해 놓고서 끝에는 조직문화는 임직원의 잘못으로 만들어졌다는 식이거든요. 이건 논리적으로 연결이 잘 안돼요. 물론 맨 끝에 '그래서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이건 좋습니다만, 지금 논리적 연결이 잘 안 되는데, 이게 왜 그럴까요?


정병태 : 그 분의 마인드, 가치관이 형성된 것이, 어떤 것이든 수직문화, 개인 소유의식이 강한 것이죠. 그래서 직원을 언제나 가장 우선시하는 사고나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굉장히 잘못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언어폭력, 태도, 생각이 드러난 사과문을 보면서, 그런 것이 우연히 나타난 것이 아니라, 아마도 성장하면서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던 것이 이번에 드러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근본적 마인드, 가치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신율 앵커 : 그렇죠.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 밑에 있는 직원들'이라는 표현이거든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라고 표현해야죠. 그러니까 사고는 굉장히 경직되어 있어요. 그런데 유연한 조직문화는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제가 이 부분을 지적한 것이고요. 또 하나의 문제점은 대한항공이 지금 2번의 사과문을 냈는데, 사과의 주체가 2번 다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렇게 여론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또다시 망언을 하여 여론을 더더욱 악화시켰다. 조현민, 언니 조현아에 “반드시 복수하겠어” 문자' (한겨레 단독보도) 2014년 12월 17일에 조현민이 언니 조현아를 위기에 빠뜨린 사내 인물을 응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유의할 것은 조현민이 문제의 '이메일 반성문을 보낸 날짜'와 '언니에게 복수를 약속한 문자'를 보낸 날짜가 같은 12월 17일이라는 점이다. 시간까지는 알려지지 않아 두 일의 선후는 모르나 큰 시간차가 없다고 볼 수 있을 텐데, 이렇게 된다면 사과문도 그저 여론이 좋지 않아 임시방편으로 무마하려고 쓴 것으로 볼 수 있다.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여동생인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땅콩 회항’ 사건을 두고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밝혀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또다른 파문이 예상된다. (▷ 관련기사 : 현민 “한 사람 아닌 모든 임직원 잘못”)


30일 법원과 검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조현민 전무는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17일께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이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조현아 전 부사장의 영장실질심사 때 제출된 수사 자료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민 전무가 누구를 “복수”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된 사내 인물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되자 조현민은 곧 변명사과하기는 했으나 지금까지의 행실로 봤을 때 진심은 믿기 어렵다. 물론 이런 문자 자체가 을의 위치에 있는 직원들에게는 상당한 두려움이 될 수밖에 없다.2014년 12월 31일 연합뉴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땅콩 회항 사건 이후의 대한항공 쪽의 행태를 보면 재벌의 민낯이 드러난 것 같다"며 혀를 찼다. 

다른 관계자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복수하겠다'는 문자에 상당히 동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29일 참여연대와 인천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조현아, 조현민이 프랜차이즈 카페 가맹점주로서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한다. 특히 조현민의 카페는 인근의 사회적 기업 커피숍의 생존에 위협을 끼칠 정도라고 한다. 2014년 12월 29일 뉴스1 2014년 12월 29일 세계일보


이들(인천연대와 참여연대)은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은 학교뿐 아니라 동네 골목 상권에서도 있었다”며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과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는 서울 한진빌딩과 인천 인하대 병원에 각각 프랜차이즈 카페 가맹점주 노릇을 하면서 재벌총수 특유의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 지원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는 조현민 전무가 인하대학교병원 내 프랜차이즈카페 가맹점주로 입점하면서 골목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조현민 부회장이 점주로 돼 있는 인하대병원 카페는 인근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창업을 해 운영하고 있던 커피숍의 생존까지 위협을 주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이 계속돼 왔다”며 “이번 조현아 땅콩회항 사태가 조현아 전 부사장 개인의 처벌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8년 3월 조현민이 광고 기획사 (을) 팀장에게 회의 중 기분이 나쁘다고 음료수 유리병을 던지고 물을 뿌리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대한항공 홍보팀에서는 소리를 지른 것은 맞지만 물은 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해당 광고대행사는 확인을 하려 해도 해당팀에서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하며, 도리어 광고대행사가 조현아에게 사과했다. 2018년 4월 12일 네이버-매일경제신문 [단독] 한진그룹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광고대행사 팀장에 `물 뿌리기` 갑질 의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35)가 광고대행사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2014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또다시 갑질 의혹으로 도마에 오른 것이다.


1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A업체와의 회의 자리에서 광고팀장인 직원에게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팀장이 대한항공의 영국편 광고 캠페인과 관련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격노해 얼굴에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피해 사실은 A업체의 익명 게시판에 잠시 게재됐다가 바로 삭제됐다고 광고업계는 전했다. 당시 게시판에는 "(조 전무가) 1차로 음료수가 들어있는 병을 던졌는데 안깨졌다. 그러자 분이 안풀려 물을 뿌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런 의혹은 광고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갑질 피해를 입은 A업체가 조 전무에게 사과를 했다는 점이다. 관련자들에 따르면 A업체 사장이 대한항공측에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는 공식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A업체 관계자는 "우리가 대한항공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담당팀에 확인했지만 (맞다 틀리다) 말을 해주지 않는다. 광고업 특성상 광고주 관련 비즈니스 얘기는 안하는것이 불문율이니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반면,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시 A업체에 영국 광고를 위해 여러 곳을 찍어오라고 주문했는데 제대로 찍어오지 않았고 이에 흡족하지 못한 조 전무가 화를 낸 것"이라며 "조 전무가 회의하다가 직원에게 소리를 질렀지만 물이나 음료수를 뿌리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얼굴에 물을 뿌리는 행위는 폭행죄로 분류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서울중앙지법은 부동산 중개인과 말다툼하다 종이컵에 물을 담아 뿌린 혐의(폭행)로 기소된 주부 A씨에게 벌금 70만형을 선고한바 있다.


앞서 조 회장 장녀인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44)은 대한항공 부사장 시절인 2014년 12월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데 이어,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승무원을 내리게 한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바 있다.


추가 보도에서 대한항공이 조현민이 광고대행사 사장에게 사과를 받지 않았으며, 조현민이 물병을 바닥에 던진 것이 맞다는 것을 인정했다. 게다가 조현민은 병 던지기 폭행이 상습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18년 4월 12일 네이버-뉴스1 한진家 또…물잔 던진 조현민 전무 '상습 갑질' 의혹-몇년 전 음료수 잔 던졌다는 소문도


조 전무는 회의에 참석한 광고회사 팀장급 직원이 본인 질문에 제때 답변을 못하자 물 컵을 바닥에 내던졌다. 담당 직원 방향으로 컵을 던져 물이 튀었고 분이 풀리지 않자 해당 팀장을 회의실에서 쫓아냈다.


L사는 80초간의 세계일주 등 대한항공 주요 광고를 기획한 국내 광고회사다. 조 전무는 회의 참석 직원에게 영국편 광고 캠페인과 관련해 영국 취항지를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업계는 갑의 위치에 있는 클라이언트(고객)가 회의 과정에서 불만을 드러내거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으나 물을 뿌리고 회의실에서 쫓아낸 것은 심하다는 반응이다. 또 L업체 사장이 오히려 조 전무에게 사과를 했다고 알려지며 갑질이 도에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조 전무가 물잔을 바닥에 던진 것은 맞지만 L사 사장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후 조 전무는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를 보내 사과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조 전무의 이같은 행동이 처음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조 전무는 몇 년 전에도 L업체와 회의 과정에서 격노와 함께 음료수 잔을 던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L업체 온라인 게시판에 직원이 갑질을 폭로하며 세간에 알려졌을 뿐 유사 사례가 더 있다는 후문이다. 해당 광고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 전무의 갑질이 처음이 아니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상당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L사 직원은 "조 전무가 비슷한 행동을 한 게 처음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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