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해라, 사형시켜라, 추방하라 등의 구호도 커지며 조두순의 거주지 앞 좁은 골목이 아수라장이 됐다.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조두순은 출소 과정에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고 일부 시민은 그런 그를 향해 계란을 던지며 분노했다. 조두순은 이날 오전 9시께 경기도 안산시 거주지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이날 새벽부터 주민과 유튜버 등 150여명이 모여 그가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다렸다. 그가 타고 온 법무부 관용차량에서 내리자 곳곳에서 계란이 날아들었다. 경찰은 100여명을 배치하고 양쪽으로 폴리스라인을 설치했지만, 일부 시민은 폴리스라인을 넘으려다가 제지당하기도 했다.